[SOPT] 35기 YB, 36기 OB 안드로이드 활동 후기
저는 2024년 하반기에 35기 YB로 SOPT에서의 활동을 시작했었습니다. 그리고 2025년도 상반기 OB 활동을,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날을 기준으로 저번 주인 7월 26일에 마치고 현재 따끈따끈한 활동 후기를 작성하고 있어요.



솝트를 하면서, 정말 입에 바른 소리같지만 .. 정말 많이 성장했습니다. 다양한, 좋은 사람들을 정말 많이 만나면서 기술적인 면, 사회적인 면에서 모두 성장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얻어가는 게 많았던 1년이었습니다.
우선 커리큘럼은 각 파트장별로 다르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파트의 흐름을 대략적으로 말씀드리자면,
OT / 1 ~ 4차 세미나 / 합동세미나 / 6 ~ 8차 세미나 / 앱잼
로 이루어져 있어요.
8차 세미나에는 전통적으로 연사분들이 오셔서 세미나를 해주시는데, 기존의 세미나에서 다루지 않았던 주제를 바탕으로 해주시기 때문에 정말정말 유익했습니다.
💃 활동 내용
1️⃣ 정규 세미나
1 ~ 8차의 정규 세미나동안에는 코리조를 만들어서 활동하는데, 코리조 활동이란 OB가 리드를 맡고 팀원들이 서로의 과제에 대해 코드 리뷰를 남기는 활동을 말합니다. 이 과정에서도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었어요. 정규 세미나를 통해 배운 내용을 과제를 통해 구현해보고, 내가 구현한 코드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서, 생각해보지 못했던 부분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기죠.
그러면서 점점 본인의 코드와 실력을 디벨롭하게 됩니다.
2️⃣ 솝커톤
정규 세미나 외의 활동으로는 솝커톤(솝트에서 진행하는 해커톤)이 있습니다. 솝커톤은 다른 활동들과는 다르게 하고 싶다고 무조건 할 수 있는게 아니기는 합니다. 솝트 앱을 통해서 티켓팅을 해야하는데, 그렇게 어렵지는 않습니다. 실제로 단 한번도 수강신청을 성공한 적 없는 저도 35기, 36기 모두 솝커톤에 참여했어요.
아무튼 그렇게 참여하면, 다양한 파트와의 협업을 경험해볼 수 있어요. 고작 1박2일 바짝 작업한다고 뭐가 도움이 되는거지?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정말 막상 해보고 나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YB라면 OB의 협업, 코드 스타일을 단 시간 내에 빠르게 체득할 수 있고, OB라면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의 우선순위를 정확히 .. 뼈저리게 느낄 수 있어요.
3️⃣ 합동세미나
위의 솝커톤에서 단 시간에 OB의 협업, 코드 스타일을 빠르게 이해할 수 있었다면, 합동세미나에서는 2주동안 OB와, 타 파트와의 협업을 진행합니다. 앱잼 맛보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떤 기술스택이 있는지, 쓸지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배워가는 시간입니다. 기술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타 파트와 소통을 할 때 어떤 점을 어떻게 요구해야할지 등 아주 간단하고 소소한 것부터 생각해보게 되며, 협업에 대한 부분을 깊게 생각해 보게 되는 계기가 됩니다.(저는 그랬어요☺️)
4️⃣ 앱잼
대망의 앱잼 .. 이걸 위해 솝트에 들어오신 분들이 정말 많으실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원하는 서비스에 지원해서 팀을 꾸리고, 해당 팀으로 약 5주간의 개발을 진행하여 서비스를 만듭니다. 이 5주 중 마지막 2주동안에는 합숙을 합니다. 합숙 개발이라는 게 참, 어디서도 경험해보지 못할 특별한 추억이죠.
실제로 저도 35기, 36기 모두 앱잼에 참여하면서 두 팀을 만났는데, 정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 아직까지도 인연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실제로 35기에 참여한 팀은 곧 릴리즈를 앞두고 있고, 36기에 참여한 팀은 이제 스프린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하고 있어요. 같은 직군에 있는 사람들과 깊은 사이가 되고, 같은 관심사에 대하여 깊은 이야기를 나누는 모든 순간이 너무 좋습니다. 다른 모든 활동들 모두 의미가 있었지만, 앱잼이 솝트가 끝났을 때 가장 많은 것이 남는 활동인 것 같아요. 사람도, 제 실력도 너무너무 많이 남았습니다.
앱잼은 본인 자유 의사로 참여가 가능합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참여하시기를 추천드립니다.
🍼 지원과정(YB)
이 글을 검색해서 들어오신 분들이라면 이게 제일 궁금하셨을 것 같습니다. 지원 .. 어떻게, 뭘 준비해야할까?

실제로 위 이미지는 제가 35기 지원을 준비할 때 정리해두었던 노션의 일정 부분을 잘라온 것입니다.
📑 지원서

당시 공통 질문은 위와 같습니다. 옆에 적혀있는 숫자는 제가 실제로 작성한 글자수인데요. 최대한 꽉꽉 채워서 작성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사실 제가 평소에 말이 많아서 그런가 노력했다기보다는 쓰다보면 저 글자수는 금방 채워졌던 것 같습니다.
공통 질문에 대한 답변을 작성하는 팁을 드리자면, 솝트는 매 기수마다 핵심 키워드 3개를 정한 후 브랜딩을 합니다.
📌 해당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답변을 작성해보세요.
각 문항별로 키워드들을 최대한 다르게 작성해보세요. 예를들어, 키워드가 용기, 몰입, 화합 3가지라면, 1번에는 용기, 2번에는 화합, 3번에는 몰입 등 돌아가면서 각기 다른 문항에 각기 다른 키워드를 바탕으로 자신을 어필하는 답변을 작성하는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
실제로 전 34기 지원 후 탈락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때는 이걸 모르고 제 마음대로 작성했다가 떨어졌던 것 같아요. 키워드를 바탕으로 공통 질문 답변들을 모두 작성해보세요 !

위의 이미지는 당시 안드로이드 파트 질문입니다. 파트별 질문은 최대한 제가 이전에 경험했던 프로젝트 경험들을 끄집어내서 작성했던 것 같아요. 당시에 저는 재학 중이었기 때문에, 하루에 문항 2개씩 열심히 답변을 작성했던 것 같아요. 일주일 간 내내 답변만 작성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초안을 먼저 작성하고, 제출 기한까지 계속해서 다듬었어요. 최대한 거짓된 부분이 없도록, 면접을 볼 때 바로바로 대답이 나올 수 있도록 진심을 담아서 열심히 작성했었죠.
🗣️ 면접
35기 면접은 건대 산학협동관에서 진행했었어요. 모든 시간이 다 가능하다고 구글폼을 제출했어서 당연히 오전 시간대에 배치될 줄 알았는데, 오후 7시에 걸려서 얼마나 놀랐던지 ..
면접 장소에 가면 우선 대기 장소로 옮겨집니다. 시간이 될 때까지 그 곳에서 대기를 하다가, 시간이 되면 조를 꾸려 아이스브레이킹 장소로 옮겨져서 함께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해요. 솝트 운영진분들과 긴장을 풀기 위한 대화(면접 반영 X)를 진행하고 나와서 본격적으로 회장단과의 면접을 시작합니다.
아무튼 !
전 이렇게 면접을 준비하고, 봤습니다.
공통 질문
제 지원서 답변을 달달 외웠어요. 사실 일주일동안 내내 붙잡고 계속해서 수정했었기 때문에 굳이 외우려고 하지 않아도 머리에 있긴 했지만 그래도 열심히 외웠습니다. 면접관은 저라는 사람을 모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모든 질문이 제가 제출한 지원서에서 나온다는 점을 중요시했죠.
그리고 그 지원서를 기반으로 나올 수 있는 질문들을 미리 생각해둔 후, 그 질문들을 기반으로 답변을 준비해갔습니다.
이것들이 도움이 좀 많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실제로 지원서의 공통 질문을 바탕으로 주로 협업과 관련된 질문들을 많이 하셨던 것 같아요. 이런 경우에는 어떡할거냐, 지원서에 이런 경험이 있다고 했는데 더 구체적으로 설명해달라 .. 이런 느낌 !
파트별 질문
지원서를 기반으로 한 협업 관련, 기술 관련 질문을 합니다. 저는 당시에 xml을 위주로 개발을 진행하다가, compose를 독학한 상태였어서 그런 내용으로 지원서를 작성했었는데 xml과 compose의 차이나 명령형 UI와 선언형 UI 등에 대한 기술 질문들을 받았던 것 같아요.
솝트는 실력을 우선적으로 보는 동아리는 아니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실력이 부족하더라도 진실되고, 열정이 있는 사람을 우선적으로 뽑는 편인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Shout Our Passion Together이니까요 !
그러니까 자신의 이력이 부족하다는 생각에 꾸며내고 부풀려서 지원서를 작성해서 면접 때 대답 못하는 것보다는 차라리 많이 부족하더라도 진실되게 작성한 후에 최선을 다 해 답변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이 더 좋은 것 같아요.
👐 지원과정(OB)

이건 제 36기 OB 지원 기간입니다. YB보다 더 빠른 지원기간을 가져요.
📑 지원서

OB도 YB 때처럼 그 많은 질문에 대한 답변을 모두 작성해야해요. 그치만 다른 점이 있다면, 기존의 질문들과는 다르게 어떻게 YB를 이끌 수 있을 것인지 등에 대한 저번 활동에 대한 내용이 바탕인 질문들이 있다는 점입니다.
저번 기수, 나의 활동에 대한 아쉬운 점을 하나하나 생각해서 이게 아쉬웠어서 저는 이번에는 어떻게 활동하고 싶다! 이런 식으로 답변을 작성했던 것 같아요.

OB라서 그런지 YB 때에 비하여 개발 관련 질문들이 더 많았어요. 조금 더 답변하기 어려운 질문들이었죠. 정말 많이 고민했던 것 같아요 .. 사실 앱잼이 끝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OB 지원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전 모든 답변을 앱잼을 기반으로 작성했었습니다. YB 당시 실력이 많이 부족했었기 때문에 앱잼을 하며 개발했던 모든 내용들이 모두 새로운 시도였고, 문제였어요. 덕분에 모든 답변을 퀄리티있게 많은 고민을 담아 잘 작성할 수 있었습니다.
🗣️ 면접
OB 면접은 비대면으로 진행됩니다.
전 줌으로 진행했는데, 다른 분과 함께 들어가 아이스브레이킹을 진행합니다. 이 후에는 회장단 운영진 한분, 파트장 한분 그리고 저, 그렇게 3명이서 함께 면접을 진행했어요.
저는 회장단 면접을 위해 간단한 자기소개 / 핵심 키워드 중 저와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가장 부족한 것 / YB를 어떻게 이끌어갈 것인지 등에 대한 예비 질문을 만들어 준비했고, 많이 도움이 되었었습니다.
파트장 면접에는 기술 면접을 위해 열심히 기술 관련 공부를 했었고 .. 당시 파트장이 내걸었던 공약이 모든 오비들이 미미나를 해야한다는 점이 었어서 미미나 주제에 대해 준비해가고 .. 했었습니다. 이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면접 준비 전에 꼭 자신이 지원서에 작성한 기술에 대한 기초, 심화 공부 모두 해가시길 바랍니다. 또, 파트장이 선발 당시 했었던 말들을 잘 기억해서 그 내용을 기반으로 준비해보세요 !
글을 마치며 ..
활동 후기보다는 지원 준비와 관련된 글을 작성한 것 같아요. 활동 후기를 하나하나 적어보려니 너무 일상 블로그가 되는 것 같아서 .. 글의 방향을 바꿔봤습니다.
활동 후기로는 위에서도 이미 언급했지만
- 실력적으로 정말 많이 성장할 수 있다는 점
-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점
- 같은 직군(안드로이드 .. 너무 귀해요🥹)의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는 점
- 좋은 프로젝트들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
등이 있어요. SOPT 지원을 고민하고 계시다면 정말 강하게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일단 한번 해보시는 걸요.

모두 화이팅 !